로보락 Dyad Pro 다이애드 프로 무선 물걸레 청소기 장점 단점 후기

오늘 리뷰는 일과 육아를 공존해야 하는 아버지의 시점으로 독백형식 모드로 씁니다. 이번에 새로 들인 가전제품이 정말 크~ 하는 감탄사가 나와서 리뷰를 작성해 본다. 로보락 다이애드 프로 무선 물걸레 청소기 모델번호 <WD2H1A> 이건 내돈내산 진심 리뷰이고 26개월 차 육아 청소부 입장에서 장점 및 단점을 간략히 적어보기로 한다.

1. 로보락 다이애드 프로 무선 물걸레 청소기 구매이유?
2. 로보락 다이애드 프로 단점?
3. 로보락 다이애드 프로 장점?
4. 결론

1. 로보락 다이애드 프로 무선 물걸레 청소기 구매이유?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청소에 진심이 되기 힘들다. 왜냐? 하다 보면 귀찮거든... 그냥 살던 대로 대충정리만 하고 살아도 되는데 굳이? 하지만 난 어릴 적부터 청소기 한번 돌리면 천 원 준다는 자본주의적 교육에 길들여진 탓에 청소가 좀 많이 친숙한 편이다. 결혼 전에도 결혼 후에도 크게 달라진 것 없이 청소에는 매우 진심이다. 오히려 육아를 시작하고 나니 우리 아이가 제일 오래 머무르는 공간이 깨끗해야 한다는 생각에 더 청소를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육아 선후배님들 아시겠지만 아기가 활동하는 시간대에 청소하면 청소 도구로 놀아주랴 청소하랴.. 청소 시간이 2배가 걸리게 되고 물걸레 지나간 곳에 미끄러져서 넘어지기라도 하면 대성통곡 쇼가 펼쳐지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아기가 와이프와 외출할 때 혹은 아기가 낮잠 잘 때를 이용해서 잽싸게 청소를 한다. 주말은 이렇게라도 청소를 하니 그나마 집의 위생? 이 유지가 되는데….. 문제는 평일이다. 아기가 내 마음대로 먹고 싶은 자기 주도식사? 그걸 시작하면서부터 식사 후 주방 바닥은 전쟁터로 변한다. 그리고 디저트로 과일을 아주 야무지게 드시는데 복숭아, 자두, 수박 같은 과일을 내드리면 거실 매트에 손바닥으로 그림을 그리신다. 하하하하 그저 웃음만 나온다.. 와이프와 물티슈 들고 쫓아다니면서 닦고 살던 그 고난의의 시간을 다 잊게 해 준 고마운 다이애드 프로 물걸레 청소기의 구매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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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드프로 시연영상 1

2. 로보락 다이애드 프로 단점?

단점. 1

보통 장점부터 리뷰를 하지만 난 현명한 소비자이기에 단점부터 쓴다.. 왜 내 돈이니까...

솔직히 처음 구매부터 주말 대청소용으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아이다. 이유는 여러 블로그 포스팅과 유튜브 리뷰를 봤을 때 헤드가 꺾이는데 한계가 있어 침대나 소파 밑 청소가 불가능하다는 점이었다. 청소기의 엣지까지 브러시가 있는지라 벽면을 따라 청소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매번 청소시마다 침대와 소파를 끄집어내는 건 사람이 할 짓이 못 되는 듯하다.

단점. 2

두 번째 단점으로 가격이다.

내가 구매한 가격도 비싼 편에 속하진 않는데 그래도 비싸다. 처음엔 과연 이 가격을 주고 물걸레 청소기를 사도 될까 하는 고민이 많았지만 지금은 돈값하네~ 하는 생각이 절로 들고 나중에 집들이 선물용으로 머릿속에 킵 해두었다. 내가 구매한 7월 시점에선 쿠팡에서 파는 가격이 가장 저렴해 보이고 되려 직구로 구매하는 게 더 비싼 아이러니한 시장 구조이다.

내가 구매한 곳은 쿠팡인데 구매 시기에 따라 가격이 상이하니 위에 금액을 기준으로 꼭 검색 비교를 해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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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로보락 다이애드 프로 장점?

장점. 1

대청소는 주말에 평소 원래 하던 대로 구시대 방식으로 진행을 하고 평일엔 퇴근 후 아기 밥 먹고 간식 먹고 대충 치울 수밖에 없는 게 우리 가족의 일상이었다. 그런데 다이애드 프로를 구매한 후 최대 장점인 그냥 슥슥 밀기만 하면 진공청소+물걸레 청소가 원샷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10분이면 30평대 아파트는 커버 가능하다. 당연히 과연 슥슥 밀기만 하고 무선 따위가 얼마나 힘이 있다고? 잘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들 것이다. 하지만 내가 봤을 땐 청소기 헤드 자체의 무게가 눌러주고 브러시 회전이 제법 빠른 편이라 일상생활 속의 바닥 이물질과 먼지는 모조리 흡입 후 세척해 준다. 청소하고 나면 와이프가 발바닥이 뽀송하다며 칭찬해 주는데 그 재미도 은근 솔솔 하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명언이 있지 않은가…….

장점. 2

알아서 빨고 알아서 말려줘서 브러시 (걸레) 냄새가 나지 않는다. 남자들이 청소를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는 뒷정리일 수도 있다. 청소할 때까지만 해도 운동하는 셈 치고 하지만 나중에 걸레 빨고 하는 일은 정말이지 늘 귀찮다... 하지만 이 청소기가 정말 물건이구나 싶은 게 걸레를 빨면서 닦아주는 개념이다. 내가 빠는 게 아니니 100% 청결하진 않지만 나름 깨끗한 상태의 브러시를 청소하는 내내 유지시켜 준다. 그래서 청소하고 나면 바닥에서 냄새도 나지 않는다. 이 부분이 아주 흡족스럽다. 청소가 다 끝나고 나면 거치대에 올려두고 세척 및 건조를 하면 되는데~ 기본적으로 세팅된 것은 저소음건조 2시간이지만 이거로는 다 마르지 않는다. 그래서 난 그냥 앱으로 5시간으로 설정으로 해두는데 90% 이상은 마르는 것 같다, 거치대에 올려둔 뒤 자동세척 모드가 끝나면 오수통을 비우고 물로 슉슉 헹궈주고 말려주면 그날의 청소 끝이다.

다이애드프로 시연 영상 2

4. 결론

마지막으로 이 청소기는 유지비가 조금 들 것 같다. 바닥 브러시와 전용 클리너가 필요한데 이 두 개 모두 내가 구매당시는 국내에선 구매가 어려웠다. 직구로 구매를 해야 하는데, 바닥 브러시는 6개월 정도에 한 번씩 교체를 해줘야 하고 클리너는 뭐 세제의 개념이니 사용량에 비례할 것 같다. 바닥의 오염도를 센서가 감지해서 클리너를 분사해 주고 세척한다니 몹시 궁금하여 구매해 봤다. 이 클리너도 가격이 사악하다. 그래서 혹시 몰라서 그냥 3통을 오늘 주문했다. 뭐 청소하고 살다 보면 언젠가는 다 쓰겠지... 교체용 브러시는 아직 구매 전이다. 사용한 지 얼마 안 되었고 청소기 자체가 한국 론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판매자가 많이 없는 것 같다 조금 더 대기 타보고 괜찮은 정품이 나오면 구매하려고 한다

📌 다행히 이 글을 쓰는 지금 시점에서는 공식 총판에서 액세서리 구매가 가능해 직구를 안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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